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아가씨'가 2018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인디펜던트지 등 현지 매체는 '아가씨'는 제71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아가씨'를 비롯해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러브리스', 안젤리나 졸리 출연작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이 올라 경쟁을 펼칩니다.
2016년 개봉한 '아가씨'는 영국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해 영국 내에서도 호평받았으며 지난 2016년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영국 아카데미시상식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아가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71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은 오는 2월 18일 런던 로얄알버트홀에서 열립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BAFTA 홈페이지)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