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 군은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흑인 혼혈로,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0cm, 65kg의 체격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국내 최대 패션쇼인 서울패션위크에서 3월 16개, 10월 20개 쇼에 서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피부색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한 방송에서 "피부색이 달라도 할 수 있다"는 말이 가슴에 크게 와 닿았다고 합니다.
현민 군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유튜브를 보면서 워킹 연습을 하며 패션모델의 꿈을 키워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현민 군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렸는데 에이전시 대표가 우연히 사진을 보게 됐다고 합니다.
대표는 현민 군을 만나 길 한복판에서 걸어보라고 하고는 곧바로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만8000여 명에 달하며 내년 영국 BBC가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C, 사진=TIME)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