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오늘(25일) 오후 서울 용산 한미연합군 사령부를 방문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미 육군대장을 만나 북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당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강효상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최근 북핵 위기에 대한 한국민들의 걱정과 의견을 전달하고 초당적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당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한반도 전술핵재배치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홍 대표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적 방어태세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이어진 만남 자리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국방위 정진석 의원, 이철우 정보위원장, 김학용·경대수·백승주·이종명 의원 및 강효상 대변인 등이 배석했습니다.
연합사 측에서는 김병주 연합사 부사령관 겸 대한민국 육군대장, 마이클 미니한 한미연합사 참모장 겸 미 공군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