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사진](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67.png)
![지난 7월 14일 오후, A씨가 친구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68.png)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려 있는 그 사진 속엔](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69.png)
![빗속에서 어깨가 축 쳐진 채 앉아있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70.png)
![“사당역 5번 출구 근처에서…”
A씨는 곧바로 경찰서에 알렸고 이 사진을 찍은 신문사를 통해 그 장소를 알아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71.png)
![서둘러 사당역으로 달려간 그녀와 가족들은 근처 교통경찰들이 보호중이던 아버지와 극적으로 재회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72.png)
![그녀의 아버지는 전날 실종된 ‘치매’ 노인이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73.png)
![이 사진이 한 신문기자에 의해 찍히지 않았다면 그녀는 평생 아버지를 찾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76.png)
![이 할아버지는 다행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치매환자 실종 신고는 9,869건, 하루 평균 27명의 치매 환자가 실종되고 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78.png)
![특히 겨울에 실종된 치매 환자들은 밖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때문에 그 가족들은 항상 불안에 떨며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79.png)
![그런데, 치매 노인이 실종돼도 금세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80.png)
![바로 ‘배회감지기’입니다. 배회감지기란 GPS로 언제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81.png)
![작년 초 SK 하이닉스는 경찰청에서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를 추천 받아 700여 대의 배회감지기를 무료로 배포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82.png)
![그 결과, 700여 명의 치매환자 중 단 한 명도 실종되지 않았습니다. 실종될 뻔한 치매환자 30명 이상이 배회감지기를 차고 있어 금방 발견됐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83.png)
![덕분에 치매환자 실종 시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야 했던 경찰의 부담도 줄었습니다. 큰 효과에 힘입어 2020년까지 약 1만 5,000대 추가 배포할 예정입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30/201088145.png)
![정부에서도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배회감지기를 대여하고 있습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85.png)
![하지만 보급률은 단 1.5%* 치매환자 실종을 막기엔 아직 역부족입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86.png)
![한번 집을 나서면 영원히 못 돌아올지도 모르는 치매 노인들…
때문에 항상 불안 속에 사는 가족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87.png)
![치매환자 실종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우리 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대책이 필요합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829/201087888.png)
지난해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실종 신고는 9,869건, 하루 평균 27명의 치매 환자가 실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매 노인이 실종돼도 금세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배회감지기’입니다. 배회감지기란 GPS로 언제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작년 초 SK 하이닉스는 경찰청에서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를 추천 받아 700여 대의 배회감지기를 무료로 배포했고, 이들 중 실종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큰 효과에 힘입어 2020년까지 약 1만 5,000대 추가 배포할 예정입니다.
기획 하대석, 권재경/ 구성 조희영 인턴/ 그래픽 김민정/ 제작지원 SK 하이닉스
(SBS 스브스뉴스)
기획 하대석, 권재경/ 구성 조희영 인턴/ 그래픽 김민정/ 제작지원 SK 하이닉스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