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hat's The Problem?"이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드래곤은 "누군지도 모르는 어떠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겨우 '음반이다/아니다'로 나누어지면 끝인걸까?"라며 "테이프에서 씨디로 다운로드 파일로 지금도 겉모습의 형태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브스타] 'USB' 앨범 형태 논란에 심경 밝힌 GD…'뭐가 문제야?](http://img.sbs.co.kr/newimg/news/20170615/201058657_1280.jpg)
이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측이 최근 USB 형태로 발매된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권지용'을 음반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한 씁쓸한 심경을 드러낸 겁니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는 앨범 '권지용'을 온라인 다운로드 형 '키노 앨범'으로 분류했습니다.
실제 '권지용' 앨범 USB를 실행시키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현행 저장권법상 '음반은 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으로 정의되어 있어 지드래곤의 USB 앨범이 음반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