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귀뚜라미 보일러 콜센터에 느닷없이 항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보일러가 멈췄다'는 항의 전화였습니다. 항의 전화는 무려 3500여 건. 모두 경주, 대구 등 지진 피해지역주민들이었습니다. 20년 전부터 안전을 위해 가스보일러에 지진감지 장치를 부착한 귀뚜라미 보일러. 귀뚜라미 보일러의 안전의 철학에 대해 소개하면서 뒤늦은 국민안전처의 재난 방지를 지적해 보았습니다.
기획 하대석 / 구성 김대석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