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 전선도 빠르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미 오대산은 단풍이 절정인 가운데 오늘(13일) 계룡산과 팔공산 등 충청도와 경북 많은 지역에서도 첫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북한산의 단풍도 현재 정상에서 10% 정도 물들어있는 상태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 오늘보다 2도가량 높은 10도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23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여전히 크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쾌청하겠지만, 영동지방은 대기가 몹시 건조하겠습니다.
또 강원 내륙산간은 철원 4도까지 떨어지면서 서리가 예상되고요, 낮에는 대구와 광주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