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인도와, 필리핀, 베트남의 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 기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 IMF은 최근 보고서에서 필리핀 경제가 작년 6.1%에 이어 올해 6.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중 올해 성장률은 IMF가 지난 1월 내놓은 아세안연합 5개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 5.2%를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IMF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약세와 공공지출 확대, 민간 건설경기의 활성화, 수출 증가세를 필리핀의 성장 동력으로 분석했습니다.
베트남 경제는 올해 1분기 6.0% 성장해 1분기 기준으로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 ADB는 베트남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2월 5.8%에서 올해 3월 6.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ADB는 인도의 경우 모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바탕으로 작년 7.4%에 이어 올해 7.8%의 고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반면 ADB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3.8%에서 3.5%로 낮췄습니다.
이는 아시아 45개 개발도상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 6.3%를 밑도는 중간 정도의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