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개입' 논란에 휩싸인 KBS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주장하며 오늘(20일) 밤 12시까지 제작거부에 들어갔던 KBS 기자협회가 제작거부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기자협회는 오늘 오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연 뒤 "길환영 사장이 사퇴하지 않았으므로 제작거부를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기자협회는 이어 "다만 세월호 유족과 실종자 가족 취재를 위한 최소한의 인력은 제외한다"고 밝혀습니다.
KBS 기자협회는 또 내일 오후 2시 KBS 신관 계단에서 '기자협회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KBS 기자협회는 앞서 어제 길 사장의 퇴진을 주장하며 오늘 밤 12시까지 제작거부를 결의하고 제작거부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