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한대화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전격 경질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대화 감독이 어젯(27일)밤 스스로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감독이 최근 연패에 따른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감독 수행의 어려움을 표시하자 '감독교체는 없다'던 구단은 이를 사퇴의사로 받아들여 망설임 없이 수리했습니다.
성적부진에 따른 사실상의 경질입니다.
[노재덕/한화단장 : 지난주 경기가 너무 실망스러웠잖아요. '너무 힘들다'고 얘기를 해서, '그렇게 힘드시면…' 하고 수리가 된 형태죠.]
한화는 한용덕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후임 감독으로는 한 감독대행을 비롯해 북일고의 이정훈 감독과 김성근 감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한 북한 대표팀이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음악에 맞춰 손을 흔들며 자유롭게 행사를 즐겼습니다.
[림주성/북한 패럴림픽 수영선수 : (기분이 어때요? 첫 출전인데?) 네, 좋습니다. 화이팅!]
선수는 1명, 임원이 23명입니다.
1991년 세계 탁구선수권에서 사상 첫 남북 단일팀을 이끈 리분희 씨가 단장을 맡았습니다.
[리분희/북한 패럴림픽 선수단장 : 후에 하죠. 오늘은 여기에 집중하겠습니다.]
--
대한체육회는 김현우와 이용대 등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가족을 초청해 감사의 메달을 전하는 '땡큐 맘'행사를 가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