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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군대 가면 몸짱 된다?' 연구 결과 "사실"

군대에 가면 아무래도 생활이 규칙적으로 바뀌고, 운동량은 평소보다 늘어나게 마련이죠.

실제로 군대에 가면 이른바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방부 보건정책과 이현주 주무관은 입대 후 1년이 지난 행정병과 GOP근무병, 정비병 등 301명의 병사들을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를 조사했습니다.

체질량지수는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서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측정법인데요.

현역병들의 현재 체질량지수를 입대 전과 비교한 결과, 87.4%의 병사가 비만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대 전 저체중이었던 병사는 정상체중으로 바뀌고,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던 병사들은 지방이 빠지면서 정상체중에 가깝게 신체변화가 일어나 저체중, 비만 병사는 줄어든 반면 정상체중 병사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근무강도가 높은 최전방관측소 GOP 근무병들의 경우, 주야간 근무가 뒤바뀌는 일이 많고 야식을 많이 섭취해, 다른 보직의 병사들보다 살이 찐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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