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앞으로 몇 주동안 자신의 방북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동북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보즈워스 대북 정책 특별 대표는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한 돌파구로 자신의 방북카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즈워스/미 대북정책 특별 대표 : 북미간 직접 대화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다만 6자회담의 틀내에서 직접 대화는 이뤄져야 합니다.]
앞으로 몇주동안 신중하게 검토해서 방북 추진 여부를 결론짓겠다는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미간 직접 대화는 6자회담 복귀를 위한 것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6자회담 관련국들도 방북 필요성에 동의했음을 내비쳤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보즈워스 대표가 6자회담 관련국들과 북한의 비 핵화진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북한은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에 냉담한 반응이서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반발하고 있는 PSI, 즉 대량 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에 대해 영속적인 국제적 제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PSI 운영 전문가 그룹회의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PSI에 가입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