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와 과일주스에는 부패를 막기 위한 방부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안식향나트륨인데요.
그런데 이 안식향나트륨이 DNA를 손상시켜서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영국 셰필드 대학 연구팀은 지난 8년간 청량음료에 들어 있는 방부제, 안식향나트륨에 관해 연구했는데요.
그 결과 이 방부제가 DNA의 핵심부분을 손상시켜, 노화현상은 물론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 유발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식향나트륨은 딸기와 같은 과일에도 들어 있지만 청량음료에는 방부제로 다량 사용되는데요.
음료수에 첨가된 비타민C와 결합할 경우에는 발암 물질인 벤젠을 만들기도 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청량음료 섭취 자제가 요구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