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대 도심을 운행하던 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보행자와 버스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7일) 오후 6시쯤 서울 영등포 로터리에서 영등포역 방향으로 달리던 광역버스가 도로 옆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신호를 기다리던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근처를 지나던 보행자와 버스 승객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신호등이 도로에 쓰러지면서 한때 교통이 통제돼 퇴근 시간대 주변 도로가 혼잡을 빚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버스 운전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