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원심에서 구형한 대로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4천532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채 전 대표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올해 1월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채 전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참되고 바른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 전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채 전 대표의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