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복귀를 추진하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가 무거운 표정으로 귀국했습니다.
강정호는 감염병 검역 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14일간 자가격리를 시작합니다.
강정호은 인터뷰를 하지 않고 공항을 떠났습니다.
50여명의 취재진이 강정호가 인천국제공항 실외 주차장에서 차에 오를 때까지, 강정호의 뒤를 따랐습니다.
입국장을 들어설 때 90도로 인사했던 강정호는 이후 주차장으로 걷는 동안에도 서너 차례 고개를 숙였습니다.
강정호는 자가 격리가 끝난 뒤에 사과 기자회견을 할 계획입니다.
3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는 KBO로부터 1년 자격정지의 징계를 받은 뒤 원소속팀 키움 복귀를 추진하면서 팬들의 거센 비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