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태어난 지 3개월 된 아기 로티가 불에 닿지도 않았는데 얼굴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태어난 지 3개월 된 로티의 얼굴에 이런 빨간 상처가 난 건 다름 아닌 꽃 때문이었습니다.
얼마 전 로티의 부모님은 아이들과 함께 1년 전 유산한 딸의 묘지를 찾았는데요.
여기에서 로티의 언니인 렉시가 하얀 야생 꽃을 꺾어서 3개월 된 로티의 발치에 놓아뒀습니다.
로티를 데리고 병원을 찾은 엄마 아빠는 이 하얀 꽃이 '큰멧돼지풀'이며 독성 식물이란 말을 듣게 됐습니다.
큰멧돼지풀에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서 피부와 접촉한 뒤 햇빛을 받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언니 렉시가 이 꽃을 만진 손으로 아기 로티의 얼굴을 만졌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로티의 엄마는 죄책감을 느낀다면서 "부디 다른 부모들은 아이들이 이 식물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제발 흉터 안 남았으면 좋겠어요." "보는 나도 마음 아픈데 가족들은 얼마나 속상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the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