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시작하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4일)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차량 4대가 부딪혀 큰불이 났고 어젯밤 한 초등학교 앞에서는 음주운전자가 어린이를 치고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차선 뒤덮은 불길](http://img.sbs.co.kr/newimg/news/20200124/201396048_1280.jpg)
불길은 3차선 도로를 뒤덮었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갓길로 조심스레 지나갑니다.
[앗 뜨거워. 앗 뜨거워.]
[이영규/사고 목격자 : 완전히 불이 다 기름에 번져서 가까이 지나갈 때 되게 뜨거웠고요.]
![3차선 뒤덮은 불길](http://img.sbs.co.kr/newimg/news/20200124/201396052_1280.jpg)
부서진 SUV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새 나온 연료를 타고 번졌고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후미 차량이 SUV를 들이받으면서 삼중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앞 7살 아이 갓길 사고](http://img.sbs.co.kr/newimg/news/20200124/201396053_1280.jpg)
골절상을 입은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km가량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갓길에 있던 아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체포 당시 운전자에게서 술 냄새가 나 채혈을 했다며 음주운전이 확인되면 가중처벌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화면제공 : 시청자 이영규·김충만·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