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은 9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편의점에서 물을 사다 별안간(?) 범인을 잡은 형사들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목말라 들어간 편의점에서 범인 '픽'한 형사들 (출처=경남 경찰 페이스북)](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10/201311823_1280.jpg)
목이 말라 잠깐 들린 편의점에서 형사들은 평화롭게 마실 물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목말라 들어간 편의점에서 범인 '픽'한 형사들 (출처=경남 경찰 페이스북)](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10/201311824_1280.jpg)
![목말라 들어간 편의점에서 범인 '픽'한 형사들 (출처=경남 경찰 페이스북)](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10/201311825_1280.jpg)
남성의 얼굴을 본 세 형사는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멈칫하더니 서로 눈빛을 주고받습니다.
![목말라 들어간 편의점에서 범인 '픽'한 형사들 (출처=경남 경찰 페이스북)](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10/201311828_1280.jpg)
A 씨는 지난달 26일 합성동의 한 노래방에서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100만 원과 귀금속이 든 핸드백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목말라 들어간 편의점에서 범인 '픽'한 형사들 (출처=경남 경찰 페이스북)](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10/201311830_1280.jpg)
형사들은 지난 3일에도 탐문 수사 도중 우연히 편의점에 들렸다가 A 씨를 검거한 것입니다.
![목말라 들어간 편의점에서 범인 '픽'한 형사들 (출처=경남 경찰 페이스북)](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10/201311829_1280.jpg)
A 씨는 계산을 마치고 편의점을 나가자마자 형사들에게 붙잡혔고,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이 열리네요, 형사가 들어오죠", "덩굴째 굴러온 범인" 등 재치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경남경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