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백혈병 걸린 아들 치료비 벌기 위해 딸 팔겠다는 아빠 '논란'](http://img.sbs.co.kr/newimg/news/20180813/201215717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중국 청두에 사는 한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딸을 안은 채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는 남자의 사진이 현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플래카드에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딸을 판다. 치료비를 주는 사람에게 그 대가로 딸을 주겠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남자의 4살 아들은 백혈병 진단을 받고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뉴스pick] 백혈병 걸린 아들 치료비 벌기 위해 딸 팔겠다는 아빠 '논란'](http://img.sbs.co.kr/newimg/news/20180813/201215718_1280.jpg)
덧붙여 "남편과 나는 딸을 정말로 팔아버릴 생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저런 생각을 했다는 것조차 이해할 수 없다", "부모 맞냐"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또, 이들 부부는 한 기금 모음 사이트를 통해 9만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천 5백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플래카드 사건이 알려지며 뒤늦게 기부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결국 사이트 측은 부부의 글을 삭제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부는 총 기부금의 절반 정도만 받게 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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