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현역 선수 최장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습니다.
이로써 추신수는 2001년 세인트루이트 카디널스 소속이던 앨버트 푸홀스, 2015년 신시내티 레즈의 조이 보토가 세웠던 현역 선수 최다 출루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추신수는 앞으로 2경기만 더 연속 출루를 이어가면 베이브 루스가 1923년 달성한 50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84경기입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기록했습니다.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0으로 내려갔습니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8대 4로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