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http://img.sbs.co.kr/newimg/news/20180622/201197192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촬영된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앞에서 한 커플이 결혼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커플 어딘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바로 신랑과 신부의 '나이 차'인데요, 신부의 나이는 50살, 신랑의 나이는 12살이라고 합니다.
!['우리 결혼했어요](http://img.sbs.co.kr/newimg/news/20180622/201197193_1280.jpg)
반면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 결혼했어요"라며 "신랑이 12살"이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신부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하면서도 "어린 남편의 부모님께 결혼 승낙을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합법적인 결혼을 한 것이다"라는 대답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결혼했어요](http://img.sbs.co.kr/newimg/news/20180622/201197194_1280.jpg)
유튜버 코비 퍼신 씨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일어나는 조혼의 문제점을 알리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이 같은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튜버 퍼신은 이 가짜 커플의 결혼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작가로 위장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만약 당신의 동생이 12살인데, 50살의 남성과 결혼한다고 하면 축하해 줄 수 있냐" 등의 각종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결혼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은 18살이지만, 사실상 예외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 내 50개 주 중 처음으로 델라웨어주가 조혼을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했으며,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나이가 18살 이하라면 결혼을 불법으로 규정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