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와 함께 매주 발표하는 대선주자별 SBS 빅-지수, 일곱 번째 순서입니다. 4월 둘째 주에는 각 당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빅-지수에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세부 분석에 앞서 먼저 SBS 빅-지수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 4월 둘째 주 SBS 빅-지수는?
■ 주자별 등락 이유는?
다음은 4월 둘째 주 SNS와 웹상에서 각 대선주자와 연관돼 언급된 키워드 1위~10위까지입니다.
문재인 후보도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연관 키워드 보시면 ‘아들’이 눈에 띄는데, 실제 유튜브와 SNS 상에서 문 후보 아들의 고용정보원 취업과 관련한 내용들이 많이 회자됐습니다. 문 후보도 지난 주에 비해 SNS 긍정 언급량과 뉴스 언급량이 40% 가량 늘었습니다.
범 보수 후보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주에 비해 관심도와 호감도, 주목도 모두 증가했습니다. 연관 키워드 중에 ‘손석희’가 있는데요, 지난 4일 한 종편 채널 인터뷰가 큰 화제가 됐습니다. 홍 후보 일간 추이를 봐도 인터뷰 이튿날인 5일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실시간검색 1위도 하면서 검색량은 다섯 후보 가운데 가장 많았는데, 호감도는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SNS 긍정 언급량이 늘면서 처음으로 빅지수 2백대에 진입했습니다. SNS 긍정 언급량이 8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KBS 초청 토론회 참석 여부를 두고 KBS 측과 갈등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 것 같습니다.
■ 이번 주 지수 등락에 미칠 요인은?
이렇게 4월 둘째 주 빅지수 상승은 대체로 네거티브 공방의 영항이 커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15일, 16일이 대선 후보 등록일입니다. 후보들 사이의 설전도 갈수록 첨예해지는 만큼 빅지수 상승 추세도 이어지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다만 이제는 네거티브 관련 키워드보다는 ‘장미대선’ 그 이름만큼 당당하고 아름다운 승부가 펼쳐지길 기대해봅니다.
(기획 : 문준모, 김정윤 / 구성 : 김도균 / 디자인 : 정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