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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대한 평가는?…48.4% "잘하고 있다"

<8뉴스>

<앵커>

이명박 정부가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8.4%였습니다. 새 내각과 청와대 인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특히 10명 가운데 6명은 지난 인선 파문이 '4월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어서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의 국무총리와 장·차관,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인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습니다.

'잘못했다'는 응답이 45.9%로 '잘했다'는 응답 35.3%보다 많았습니다.

이런 '인선논란이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도 60.5%로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특히 대전·충청지역은 응답자의 70% 이상이 '총선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8.4%로 나타났습니다.

취임초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지지도가 각각 83.3%, 72.1%였던 것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이찬복/TNS코리아 차장 : 비교적 무난한 취임을 맞았던 전임 대통령과 달리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인수위 시절의 정책 실책과 부자내각 등 인사 잡음이 일면서 국정 지도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의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23.9%, '더 나빠졌다'는 16.9%였고, 과반수는 '별 변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을 우려한 듯 66.2%가 '물가안정'을 꼽았고, 이어 '실업문제 해결',' 인사관련 의혹해소' 순이었습니다.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10명 가운데 4명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변화가 없을 것이다', '더 나빠질 것'이란 응답도 각각 30%에 육박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비례 할당 추출로 뽑은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어제(8일),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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