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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중국 "지구촌 손님맞이 준비 착착"

<8뉴스>

<앵커>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중국의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참가 선수들의 숙소로 이용될 올림픽 선수촌도 공개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은 주 경기장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두 42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만 6천여 명에 이르는 선수와 대표단을 수용하게 됩니다.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고 주위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선수촌이 특히 신경쓰는 부분은 선수들의 식단입니다.

미국 선수단이 음식을 직접 공수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긴 했지만, 중국산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선수들 사이에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덩 야핑/선수촌 부단장 :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중국식 메뉴가 아닌)일반적인 서양 음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달 말 시작되는 성화 릴레이를 앞두고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모형 성화봉이 제작돼 일반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왕위/올림픽조직위원회 마케팅 담당 : 성화봉은 중국의 전통 문화와 근대 올림픽 정신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것입니다.]

[유치원 교사 : 선생님이 '2번'이라고 하면 두 사람이 나무를 만드세요.'2번'.]

올림픽 세대의 어린이들을 환경 세대로 키우기 위해 유치원에서부터 환경 교육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올림픽 준비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올림픽 이후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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