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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림픽 준비는 '가장된 미소'…쓴소리 화제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의 설계를 맡은 저명예술가 아이웨이웨이가 중국 당국의 올림픽 준비 태도에 쓴소리를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저명 예술가인 아이웨이웨이는 홍콩 빈과일보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올림픽 준비를 '가장된 미소'에 비유하면서 "중국 정부는 사람들의 즐거움과 행복까지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아이웨이웨이는 당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주택가의 대문 등을 페인트 등으로 조악하고 꾸민것을 예로 들며 중국의 획일적 사고 방식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현재 중국은 정치, 민생, 환경 문제가 심각한데도 당국은 올림픽을 통해 중국의 강대함과 번영, 화합적 이미지만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며 "이는 병자에게 미소를 띄라고 강제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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