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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무스쿠리 "태안에 기부…봉사는 나의 삶"

<8뉴스>

<앵커>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나나 무스쿠리가 올해 말 은퇴를 앞두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에서 가질 작별 콘서트의 수익금 일부를 태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나나 무스쿠리.

지난 2005년부터 세계 각지를 돌며 반 세기 가까운 노래 인생을 정리하는 작별 콘서트를 열고 있는 노가수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나나 무스쿠리(73세) :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유니세프 홍보대사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온 스타답게 이번 한국 공연의 수익금 일부를 태안지역 생태계 복원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중 노래를 들려줄 만큼 노래와 함께하는 삶이 행복하다는 나나 무스쿠리.

[나는 정말 운 좋은 가수입니다. 나의 노래에 귀 기울여 주는 팬들이 전 세계에 있어 참으로 행복하답니다.]

가수 생활을 회고하는 자서전을 내고 올해를 끝으로 상업 가수로서 활동은 정리할 생각.

그러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봉사할 것이기에 은퇴라는 말은 쓰기 싫다는 대스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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