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폭행·공갈 의혹과 관련해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김웅 프리랜서 기자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메신저 대화 내용과 통화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주 손 대표로부터 휴대전화 한 대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8일)은 김 기자에게서 휴대전화를 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월 김 기자가 손 대표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손 대표는 공갈미수와 협박 등 혐의로 김 기자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김 기자도 손 대표를 폭행치상과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손 대표와 김 기자는 각각 지난달 16일과 지난 1일에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