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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입자 이탈 하루 1만 명 아래로 감소

2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 재고 소진 및 유심보호서비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유심 해킹 사태 여파로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가 처음으로 하루 1만 명 아래로 감소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KT, LG유플러스 등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7천8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2일 해킹 사고가 알려진 이후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3만 4천132명으로 처음으로 3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해당 수치는 지난 1일 3만 8천71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일 2만 2천404명, 5일 1만 4천393명 등 감소 추세입니다.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34만 5천646명이었고, 신규 가입 등을 감안한 순감 규모는 30만 2천9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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