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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측, 민주 '배우자 무속 논란' 주장에 "흠집 내기 프레임"

한덕수 측, 민주 '배우자 무속 논란' 주장에 "흠집 내기 프레임"
▲ 한덕수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캠프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 배우자에 대해 '무속 논란' 공세를 펼친 데 대해 "국민을 기만하는 흠집 내기 프레임을 중단하라"고 규탄했습니다.

캠프 김소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동양철학을 공부하고 관심을 가진 사람을 두고 굿을 했다거나 무속에 심취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주역과 사주 명리는 수천 년간 이어져 온 동양 철학의 한 갈래이고, 무속과는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이라며 "정말 무지하거나 고의적인 왜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새해가 되면, 수많은 국민들이 재미 삼아 신년운세를 보는데 무속에 빠진 것이냐"며 "또 '신년운세'와 '오늘의 운세'를 게재하는 일간지는 모두 무속지가 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무속에 심취한 대통령 부부가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 똑같이 무속 논란이 뒤따르는 한 전 총리가 대선에 나오겠다니 정말 염치없다"면서 "한 전 총리가 배우자의 무속 논란을 해명 못 한다면 국민께서는 윤석열 시즌2도 모자라 무속 정권의 재림을 걱정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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