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레스터시티 꺾고 6연승 질주

근육 부상으로 지난 20일 맨유전에 결장했던 '황소' 황희찬이 레스터시티와 홈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를 노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울버햄튼은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스터시티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1골 2도움 활약을 앞세워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울버햄튼은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5위에서 13위로 2계단 상승한 가운데 이미 다음 시즌 강등이 확정된 레스터시티는 19위에 머물렀습니다.

시즌 초중반 19위까지 추락하며 강등을 걱정해야 했던 울버햄튼은 28라운드 에버튼전 무승부 이후 6연승을 질주해 순위를 13위로 끌어올려 2부 추락의 걱정을 지워냈습니다.

다만 근육 부상으로 맨유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날 홈 경기를 맞아 교체명단에 포함돼 2경기 만의 출전을 준비했지만 끝내 벤치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진=울버햄프턴 X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