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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경찰과 대치하던 살인범, 특공대가 8초 만에 제압

경기남부경찰청, 8초 만에 살인 용의자 제압·체포
▲ 체포 당시 사진

사실혼 관계인 여성을 살해하고 도망친 남성이 경찰 특공대에 체포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22일) 새벽 4시 50분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21일) 밤 11시 10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공원에서 사실혼 관계인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망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대공원으로 달아난 A 씨는 출동한 경찰에 가로막히자 흉기를 들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처럼 위협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8초 만에 살인 용의자 제압·체포

경기남부경찰청, 8초 만에 살인 용의자 제압·체포


A 씨와 대화를 이어가며 4시간 정도 대치하던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했습니다.

경찰특공대는 테이저건으로 A 씨를 제압하고 운전석 창문을 깨부숴 끄집어냈습니다.

제압까지 걸린 시간은 단 8초였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8초 만에 살인 용의자 제압·체포

경기남부경찰청, 8초 만에 살인 용의자 제압·체포


A 씨는 목 부위가 15㎝가량 베이는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특공대로부터 A 씨를 인계받은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 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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