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설계 용역에 들어간 울산시가 완료되는 부문부터 개별 공사를 시작하는 등 연내 첫 삽을 뜨기로 했습니다. 박람회 기간에 맞춰 무가선 수소트램도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8년 울산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국제 행사인 국제정원박람회.
조속한 기반 시설 조성이 중요한데, 울산시가 공사 착공을 위한 설계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용역 예산만 25억 원, 용역엔 박람회장 핵심 장소인 삼산 여천 매립장의 시설 기본계획과 토목, 조경과 전기, 통신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돋질산의 도시생태축을 복원하는 실시 설계 용역도 함께 진행되는데, 부문별로 용역을 진행해 빠르면 연내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동주/울산시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장 : 용역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일부 용역이 되는 대로 바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올 10월 전에 일부 공사를 먼저 발주하고.]
태화강역과 정원박람회장을 잇는 연결 통로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도 진행됩니다.
지상 육교 방식으로 만들어질 예정인데, 부지 소유자인 철도공단, 철도공사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박람회 기간에 맞춰 세계 첫 무가선 수소 트램도 울산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태화강역에서 장생포까지 4.6km 노선을 트램이 오가게 되고, 고래박물관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울산시는 트램 차량 제작과 구매 계약을 조만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규판/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 : 양쪽에 있는 특구와 박람회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고, 또 수소 트램으로 인해서 울산이 수소 도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정원 문화와 고래 관광, 수소 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걸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안재영 UBC, 디자인 : 구정은 UBC)
UBC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