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희망과 겸허, 인간애의 전달자였다며 그의 선종을 애도하는 세계인들과 마음을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오늘 성명에서 이처럼 애도를 표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와 인간의 존엄성, 사회 정의를 외치는 탁월한 목소리이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모든 이들을 향한 신앙과 봉사, 연민이란 유산을 남긴 채 떠나셨다"며 "특히 삶의 가장자리에 내몰린 이들이나 분쟁의 공포에 갇힌 사람들을 위하셨다"라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리의 분열되고 화합하지 못하는 세상은 그가 보여준 통합과 상호이해의 모범을 따를 경우 훨씬 나은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