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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내 집과 같은 환경에서의 돌봄을 표방하는 '유니트케어' 제2차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을 다음 달 7∼23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니트는 정원 9명의 소규모 인원을 하나의 거주·돌봄의 관리 단위로 하면서 1인실을 원칙으로 공용공간 확보를 의무화한 게 특징입니다.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은 노인의료복지시설이 시범사업 모집 대상이며 2차 시범사업에서는 20여 개 유니트가 선정돼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각 시설에서는 유니트 내 전체 침실 1인실, 정원 1인당 공동 거실 면적 2㎡ 이상, 유니트 당 화장실·욕실 1개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춰야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니트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는 배정된 유니트를 전담해야 하고, 전원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을 해왔으며 현재 7개 시설에서 총 11개 유니트를 운영 중입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장기요양시설은 어르신들이 입소 후 여생을 보내시는 장소인 만큼 내 집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