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참석
정부가 올해 전공의 수련 혁신에 약 2천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의료개혁 실행 과제들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는데, 이틀 전 대한의사협회가 대통령 파면에 따라 의료개혁특위를 중단하라 촉구했지만, 일단 개혁을 이어간다는 의지를 밝힌 셈입니다.
정부는 의료 정상화 논의의 장을 마련해달라는 의협 요구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박 차관은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 과제들은 이미 이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역 포괄 2차 병원 육성, 건강보험 비급여 관리,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등 2차 실행방안 과제들의 시급성을 의료계도 인정하는 만큼 의료개혁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