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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창원NC파크 내 위험도 높은 루버 3개 탈거

창원NC파크 추락한 구조물 현장 합동 감식(사진=연합뉴스)
▲ 지난달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로 관중이 숨진 사고와 관련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고소작업차를 타고 8일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창원시설관리공단과 소통해 홈 경기장인 경남 창원 NC파크 내 위험도 높은 루버 3개를 탈거했다고 밝혔습니다.

NC는 "탈거한 루버는 3번과 4번 게이트 사이에 있는 외부 루버 1개와 3월 말 사고가 일어난 주변의 내부 루버 2개"라고 설명했습니다.

창원 NC파크에서는 지난달 말 경기장 내 설치된 루버 1개가 떨어지면서 이에 맞은 팬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중 한 명이 치료 도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NC는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과 함께 합동 대책반을 마련해 4일부터 야구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 중입니다.

NC 구단은 "루버의 안전 진단 결과 보고는 완료되지 않았으나 경기장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감 등을 우선 고려해 관련 기관과 협의해 선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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