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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이재민에 긴급생계비 300만 원…산사태 재해 최소화"

산불대응 중대본 14차 회의서 발언하는 고기동 중대본부장(사진=연합뉴스)
▲ 산불대응 중대본 14차 회의서 발언하는 고기동 중대본부장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은 "산불 피해지역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목 제거와 조림 등 예방 사업을 조속히 실시하고 우기 전까지 산사태 등 토사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본부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산림청이 산불피해지역의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 울주군에 '산불피해지 긴급진단팀'을 파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산림청은 또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기존 임도의 타당성 평가 항목에 '재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추가해 설계단계부터 재해 예방 기능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1천972세대, 3천274명이 임시 대피 중이고 2천4백여 명은 임시 숙박시설로 옮긴 상태입니다.

현재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두 925억 원의 국민성금이 모금됐으며 인명, 주택 피해자들에겐 긴급생계비 3백만 원이 우선 지원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중앙 재난피해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기적인 복구계획을 이달 말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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