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전 대통령 복귀' 주장 집회 광화문에서 열려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이튿날인 오늘(5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선고 결과에 불복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토요일인 이날 오후 종로구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 나온 참가자들은 "사기 탄핵 원천무효", "헌법재판소를 해체하라"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무대 위에선 헌법재판관 8명을 '역적'이라며 비난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반국가세력 척결한다', '국민저항권 발동'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손에 들거나 우산에 붙인 채 윤 전 대통령의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당초 오후 1시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으나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취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