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표지석
작년 말 보험사의 대출잔액이 증가하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올랐습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4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9조 6천억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2조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5조 7천억 원으로 1조 3천억 원 늘었고, 기업대출은 133조 8천억 원으로 1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작년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61%로 전 분기 말보다 0.01%p 내렸습니다.
이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75%로 전 분기 말보다 0.07%p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55%로 0.04%p 하락했습니다.
보험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64%로 전 분기 말보다 0.07%p 낮아졌습니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54%로 전 분기 말보다 0.05%p 상승했고,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68%로 전 분기 말보다 0.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지속해서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