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남북정상회담 지켜보시면서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 포인트만 쏙쏙 뽑아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정상회담 요점 노트, 시작합니다.
먼저 지금 시간이면 두 정상이 판문점으로 출발했거나, 혹은 출발하려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먼저 두 정상이 어떤 경로로 판문점까지 올 지부터 설명해 드릴게요.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후인 8시쯤 청와대에서 출발해 강변 북로를 타고, 자유로를 타고 쭉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킨텍스를 지나고요. 통일전망대도 지나 쭉 올라가면 임진각이 나오고, 임진각을 지나 판문점에는 출발한 지 1시간 정도이면 도착할 것 같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미 평양에서 출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차를 타고 온다면 평양에서 개성까지 160km 정도는 고속도로인데, 개성부터 판문점까지 10km는 도로 상태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약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 위원장이 개성까지 헬기를 타고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약 1시간 정도면 판문점에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는 오늘의 전체 일정 한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두 정상은 판문점에서 9시 30분에 만납니다. 그리고 10시 반부터 오전 회담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심은 각자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기념 식수, 소나무를 함께 심고 산책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회담을 합니다. 이후 일정은 좀 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정상이 합의문 서명에 이어 공동 발표까지 하고, 저녁, 그러니까 만찬을 할지, 아니면, 서명만 하고 만찬을 할지, 오늘 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송 행사까지 하고 나면 오늘 남북정상회담은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