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5월에 입양 의사를 밝혔던 유기견 '토리'를 정식으로 입양하면서 유기견 토리의 '견생역전'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문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가 되기를 바랐던 견공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지난 4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마약 방석'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던 유기견 앨리스입니다.
앨리스는 지난 4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를 만나 그의 품속에서 곤히 잠들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유기견 '토리'가 청와대 '퍼스트 도그'로 입양되어 사람들이 '견생역전'이라며 회자되는 사이, '앨리스'는 어떻게 된 것일까.
다행히도 '앨리스'는 토리 못지않은 '견생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 부부에게 입양된 앨리스는 새 주인들의 총애를 받으며 청와대의 '퍼스트 도그' 부럽지 않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앨리스는 같은 '앨사'라는 여동생 강아지도 생겨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주인이 대통령이든, 평범한 소시민이든 진정으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야말로 '좋은 주인'인 것을 앨리스의 행복한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과 만나 '견생 역전'에 성공한 앨리스의 근황,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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