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와 선생님 사이에 개가 한 마리 앉아 있죠? 미국 뉴욕시에서 이민 가정 아이들의 영어 책읽기 훈련을 위해 도입한 치료견입니다. 훈련을 받은 치료견은 아이들의 책읽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고, 꼬리를 흔들고 뺨을 핥으며 격려도 해줍니다.
아이가 책을 읽다가 실수를 해도 놀리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치료견에게 책을 읽어 주다 보면 영어 실력이 부쩍 는다고 하는데요, 뉴욕시는 현재 이 프로그램을 10개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치료견이 확보되는 대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취재: 임찬종 / 편집: 윤종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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