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혀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전북 익산의 한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나 50대 외국인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범퍼와 옆면이 찌그러졌고, 화물차 전조등과 유리창도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한 승용차가 앞서 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후 화물차가 튕겨져 나가 또 다른 승용차와 부딪치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는 겁니다.
첫 충돌을 일으킨 승용차 운전자 20대 여성이 중상, 1톤 화물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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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6시 55분쯤 전북 익산시 함라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력 55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6명이 대피했는데, 이 가운데 업체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인 50대 태국인 남성 1명이 얼굴에 1도, 양팔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철골 샌드위치 패널 건물 한 동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4,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직원들이 숙식하는 공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화면제공 : 익산소방서·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