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의 쿠칭시티에 덜미를 잡혀 조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강원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의 스타디움 타하 아리핀에서 열린 2026-2027 ACL2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쿠칭에 2대0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강원은 승점 4(1승 1무 2패)를 기록, 쿠칭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조 최하위인 4위로 처졌습니다.
2025시즌 K리그1 5위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강원은 감바 오사카(일본)에 패해 ACL2로 내려왔습니다.
쿠칭은 2025-2026시즌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습니다.
두 팀은 지난달 29일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 강원이 안방에서 1대 0으로 이기며 ACL2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오는 8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원정길에 나선 강원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전반 13분 쿠칭의 사파위 라시드가 페널티 지역으로 빠르게 전진한 뒤 흘러나온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강원은 7분 뒤 추가 실점까지 내줬습니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시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잡아둔 뒤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전반 슈팅 1개에 그치며 고전한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은석, 김이석, 강윤구 대신 정승빈, 유병헌, 이은호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으나, 끝내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