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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 부른 이란 전쟁 당장 끝내라" 미 민주당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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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회 권력을 되찾은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유가 폭등을 불러온 이란 전쟁부터 당장 끝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서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역사상 첫 흑인 하원의장이 확실시되는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중간선거 승리를 '아메리칸 쓰나미'라고 표현하며 시급하고도 핵심적인 과제로 생활 물가 안정을 꼽았습니다.

[하킴 제프리스/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 새 의회 첫날부터 '부담 없는 미국'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싸우겠다고 약속드렸고, 그게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특히 이란 전쟁이 기름값과 비료값, 장바구니 물가를 크게 올렸다며 새 의회가 출범하기 전에 전쟁을 끝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이유도 모르고 싸우는 전쟁을 당장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척 슈머/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미국 국민은 우리가 이란에서 대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도무지 알지 못합니다. 전쟁은 반드시 끝나야 합니다.]

민주당은 내년 1월 새 의회가 출범하면 전쟁 예산 삭감이나 전쟁 중단 법안 통과뿐 아니라 국방부의 전쟁 수행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도 벼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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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주 하원이 이란 전쟁을 주도한 헤그세스 국방장관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거란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반트럼프 성향 공화당 의원 일부도 탄핵 표결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트럼프의 관세 부과 권한을 제한하거나 공화당이 삭감한 의료 예산 지원을 복원하는 법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압둘 엘사예드/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당선인 :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거대하고 끔찍한 (저소득층 의료 예산 삭감) 법안이 가져올 최악의 피해를 미리 막는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정책 되돌리기 시도에 거부권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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