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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벨트 못 풀어 갇혔는데 "등원 안 했다"…4살 아이 학원 버스에 홀로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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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원 통학버스에서 하차하지 못한 4살 어린이가 3시간 넘게 홀로 방치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차량 맨 뒷좌석에 설치된 하차 확인 장치마저 꺼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학원 대표와 버스기사 등 4명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10월) 1일 오전 4살 여자아이가 학원 버스에 고립된 사고와 관련해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살 A 양은 사고 당일 오전 10시쯤 학원 버스를 타고 등원했으나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풀지 못해 하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동승 도우미는 차량 내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버스에서 내렸고, 운전자 역시 약 30분 뒤 차고지에 도착했지만 차량 내부를 살피지 않고 시동을 끄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양은 3시간 넘게 버스 안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부모는 학원으로부터 아이가 등원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확인에 나섰는데, 오후 1시가 다 돼서야 버스 안에 있던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운전자는 통학버스 맨 뒷좌석에 설치된 하차 확인 장치를 꺼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장치는 운전자에게 차량 내부에 남은 어린이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안전장치입니다.

경찰은 "현재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로 조만간 피고소인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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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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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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