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어린이 18명으로 구성된 '아름드리 다문화 합창단'이 출신 국가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버터플라이' 등을 열창했다.
지난해 결혼한 100쌍 중 9쌍은 다문화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혼인과 출산은 나란히 증가했지만 다문화 결혼과 출산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결과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 1천399건으로 전년보다 51건, 0.2% 줄었습니다.
전체 혼인은 24만 건으로 8.1% 늘었지만, 다문화 혼인이 감소하면서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0.7%p 하락한 8.9%가 됐습니다.
귀화자가 감소한 데다, 지난 2023~2024년 다문화 혼인이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혼인 유형별로는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이 1만 5천2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남편 4천36건, 귀화자가 포함된 혼인은 2천76건이었습니다.
다문화 혼인에서 남편의 연령이 45세 이상인 경우는 31.8%로 가장 많았고, 30대 초반은 20.5%, 30대 후반은 16.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내는 20대 후반이 22.9%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30대 초반 22.8%, 30대 후반 16% 순이었습니다.
남편이 10세 이상 많은 부부는 36.1%로, 한국인 부부의 2.7%보다 13배 높았습니다.
남편 출신 국적은 미국 6.8%, 중국 5.6%, 베트남 3.6% 순이었고, 아내는 베트남 25.3%, 중국 15.1%, 태국 9.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문화 이혼은 8천104건으로, 전년보다 1.4% 늘었습니다.
다문화 이혼 부분의 평균 결혼생활 지속 기간은 10.2년으로 전년보다 0.1년 짧아졌습니다.
혼인 기간별로 5년 미만이 33.4%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10년 미만 21.3%, 10년 이상∼15년 미만 17.9% 순이었습니다.
다문화 출생아는 1만 3천347명으로, 1년 전보다 0.5% 줄었습니다.
지난해 전체 출생은 6.7% 증가했지만, 다문화 부모 출생아는 줄면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5.2%로 0.4%p 축소됐습니다.
다문화 출생 가운데 첫째아는 60.2%, 둘째아는 27%, 셋째아는 12.9%로 조사됐습니다.
다문화 출생 중 첫째아, 둘째아의 비중은 한국인 부모의 첫째아·둘째아보다 각각 2.4%p, 4.5%p 낮았으나 셋째아 이상 비중은 6.9%p 높았습니다.
하지만 다문화 출생 중 셋째아 이상 비중은 지난 2023년 13.8%, 2024년 13.7%에 이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진=데이터처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