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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논란의 두 달 가장 뜨거웠다…60일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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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이 논란을 들썩였던 9월과 10월, 가장 뜨거운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9월과 10월 각각 176만 6,839명, 166만 5,928명의 관객을 동원해 2개월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특히 9월 23일 개봉 이후 불과 8일 만에 한국영화 월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10월에도 정상을 지키며 남다른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영화 극장 매출액 점유율도 9월 40.3%, 10월 44.7%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흥행을 이끈 주역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는 개봉 이후 차곡차곡 쌓아온 기록들이 만들어낸 의미 깊은 성과이기도 하다. '암살자(들)'은 개봉 첫 주인 5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10월에 접어들어서도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2026년 한국영화 흥행 TOP4 등극, 개봉 5주차까지 5주 연속 한국영화 주간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흥행 뒷심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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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10월 29일(목)에는 누적 관객수 340만 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하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러나 개봉 첫 주부터 역사 왜곡을 주장하는 정치권의 공격으로 흥행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의 인신공격과 극우 시민 단체의 시위는 오히려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내 눈으로 보고 말하겠다"는 바람이 일었다. 이에 힘입어 '암살자(들)'은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두 달간 아이러니하게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암살자(들)'의 흥행 기록은 탄탄한 작품성과 관객들의 자발적인 선택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허진호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흡인력 높은 추적 서사, 그리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열연이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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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 관객상 러너업 선정에 이어 제28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제21회 파리한국영화제,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29회 필라델피아영화제까지 세계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싱가포르국제영화제와 파리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파리한국영화제에서는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해외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암살자(들)'은 현재까지 전국 346만 명을 동원했다. 이번 주말 350만 관객 돌파에 도전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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