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어제 폐막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행사장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린 '여수세계섬박람회'.
두 달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관람객 255만 명을 달성하며 섬의 가치를 알리고 섬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서영학/여수시장 : 세계 여러 도시들과 여수 섬 선언문을 유엔에 이미 제출했고요. 또 세계 섬의 날 채택을 위해서 지금 같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섬박람회장 사후활용입니다.
여수시는 주제섬과 섬테마존 등 일부 시설을 남겨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빛섬파크와 도시숲, 파크골프장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유지관리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 도심과 떨어진 박람회장의 접근성을 어떻게 개선할지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부 행사장인 개도 역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지만,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얼마나 확보할지 의문입니다.
[이상훈/여수선언실천위원회 이사장 : 2012년 세계박람회의 유산인 살아있는 바다와 숨 쉬는 연안에 이번 섬박람회를 통해서 발굴된 해양의 미래 가치를 여수 지역의 정체성으로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1천8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는 연구용역과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까지 구체적인 사업 활용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명신 KBC)
KBC 박승현